말티푸 성격부터 수명, 크기, 미용까지 완벽 정리! (입양 전 필독)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반려견을 꼽으라면 단연 '말티푸(Maltipoo)'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민 강아지 말티즈와 똑똑한 푸들의 만남으로 탄생한 말티푸는 귀여운 외모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많은 예비 견주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오늘은 입양을 고민 중이거나 이제 막 가족이 되신 분들을 위해 말티푸의 성격, 크기, 지능, 수명, 그리고 미용 관리법까지 핵심 정보를 총정리해 드립니다.

말티푸는 말티즈의 다정함과 푸들의 영리함을 물려받아 이상적인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 주의할 점 (분리불안):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만큼 분리불안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어릴 때부터 독립심을 키워주는 훈련과 올바른 사회화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말티푸는 정식 견종이 아닌 '하이브리드 견'이기 때문에 부모견인 푸들의 크기에 따라 성견이 되었을 때의 덩치가 달라집니다.

최근에는 5kg 이상 자라는 '자이언트 말티푸'도 종종 볼 수 있으니, 입양 시 부모견의 체격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강아지 지능 순위 2위에 빛나는 푸들의 유전자를 받아 말티푸 역시 지능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머리가 좋은 만큼 간혹 꾀를 부리거나 고집을 피울 수도 있으니 단호하고 일관성 있는 훈육이 필요합니다.

4. 말티푸 수명 및 건강 관리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견종은 순종보다 유전병의 위험이 적고 면역력이 강한 편입니다. 이를 '잡종 강세'라고 합니다.

평균 수명: 12년 ~ 15년 이상 (관리에 따라 20세까지도 가능)
주의해야 할 질병:
1. 슬개골 탈구: 소형견의 고질병입니다.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점프를 자제시켜야 합니다.
2. 기관지 협착증: 거위 소리를 내거나 호흡이 힘들 수 있으니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3. 귀 염증: 귀가 덮여 있는 견종이므로 통풍과 청결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말티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적은 털 빠짐'**입니다.

털 빠짐: 푸들의 영향을 받아 털이 거의 빠지지 않아 실내에서 키우기 아주 적합합니다. 털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게도 비교적 괜찮은 견종입니다.
빗질의 중요성: 털이 가늘고 곱슬거리는 경우가 많아 매일 빗질을 해주지 않으면 털이 엉키기 쉽습니다. (엉킨 털은 피부병의 원인이 됩니다.)
미용 스타일:
- 베이비컷/곰돌이컷: 얼굴을 둥글게 다듬어 귀여움을 극대화하는 스타일이 가장 인기입니다.
- 스포팅: 몸통은 짧게 밀고 다리 털만 남겨 빗질 관리를 편하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보통 생후 4~5개월 차에 첫 배냇미용을 진행하며, 이후 2~3달 간격으로 미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